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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아이반찬 만들기!냉장고 최대활용 한가지 재료로 이렇게나?

by 선남진아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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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찬 오늘은 뭐해 주지?

하루하루 매일 고민하게 되는 아이반찬, 엄마들 제일 큰 고민인 거 같아요.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최대한 활용해 2.3가지 음식을 만드는 거죠! 특히나 싫어하는 야채는 계란말이에 작게 잘라서 하면 먹더라고요.

 

냉장고를 열었는데 만약 시금치만 있다?

그럼 시금치나물만 하는 게 아니라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가 들어간 계란 요리, 시금치와 간장 참기름만 넣어 비빔밥 이렇게만 해도 4가지가 생겨요. 심지어 된장국은요. 두부 한 가지만 넣어도 맛있어요. 된장국이 어려우신 분들은 멸치육수 넣고 된장 반 숟갈만 일단 연하게 조금 풀고 계속 끓여보세요. 실패할 일이 없어요 된장이 간을 거의 맞춰주기 때문에 자주 하는 국 요리 중 하나랍니다.

 

오히려 한 가지 재료로 한 가지만 하면 아이도 질리고 손이 안 가요 힘들게 만들었는데 한번 먹이고 다 엄마 아빠가 먹어야 하는 건 너무 속상해요. 

 

만약 멸치가 있어서 멸치 볶음을 했는데 아침 반찬으로 줬다면 점심에는 밥에 넣어 참기름 살짝과 김을 넣어서 멸치 주먹밥으로! 아이 눈에도 똑같은 게 아닌 다른 모양으로만 변해도 싫어하는 걸 먹기도 하고 다른 기분이 들어서 오히려 평소보다 재료는 똑같지만 잘 먹는 경우가 있어요.

 

간단한 아이반찬은 한 번에 많이 만들자!

아이반찬

*약한 불로 진행*(그 사이에 다른 프라이팬에서 요리하기 수월하기 때문)

야채를 먹었으면 해서 계란 푼물에 부추를 잘라 넣어서 프라이팬에 붙고 소시지를 전부 올려줍니다. 요즘 하나씩 계란물 묻혀서 언제 다하나요. 그냥 부어버리세요 반 정도 남기시고요. 그렇게 좀 익어간다 싶으면 숟가락으로 모양을 내며 잘라 뒤집어줍니다. 그러고 남은 계란물을 틈새 사이사이에 부어주세요. 

아이반찬

이렇게 해도 맛있고 모양이 이쁘지는 않아도 이틀 아이 반찬이 생겼어요! 하지만 위에 말했던 것처럼 아침, 점심, 저녁에 다 똑같은걸 주면 싫어할 수 있으니 띄엄띄엄 알록달록하게 주세요.

아이반찬

그사이에 두부 강정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키친타월도 안 보이고 없어서 두부 물기도 다 못 빼고 그냥 튀김가루랑 두부 봉투에 넣고 섞어버렸어요.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하고 하면 모양이 더 이뻐요. 그렇게 섞은 두부를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여기서 다 구워지면 반 정도는 나눠도 좋아요.

 

반은 구워진 두부를 간장 참기름 소스 뿌려 한 끼 주고 반은 아래처럼 두부 강정으로 해줍니다.

아이반찬

두부 강정은 케첩 4 숟갈, 올리고당 3 숟갈(설탕 대체 가능), 간장 2 숟갈, 다진 마늘 1 숟갈, 다 만들고 나서 깨도 뿌려주면 고소해요. 이렇게 간단하게 또 완성했습니다.

 

아이 식판을 저는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그냥 밥 말아서 주고 그럴 때가 많은데 오히려 점점 편식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꾸준히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반찬만 하시는 게 아니죠? 집에 올 남편 꺼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한 가지 재료로 여러 가지 만드는 생각을 자주 하시면 더 편해지더라고요. 특히 집에 있는 재료를 썩어 버리실 때가 있으실 거예요.

 

저는 그래서 냉장고에 달력을 붙여놔서 항상 있는 재료로 식단표를 먼저 짜고 그 재료를 다 쓰게 노력한답니다. 다른 분들도 식단표 짜서하시면 스트레스 덜 받으실 거예요. 그날그날 고민하는 게 더 많은 스트레스가 되니깐요.! 오늘도 육아와 요리 파이팅하세요!

오늘도 평화롭게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 요리 안 이뻐도 돼요! 맛만 있으면 됩니다. 모양내서 하려면 엄마만 더 힘들어요~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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