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반찬 오늘은 뭐해 주지?
하루하루 매일 고민하게 되는 아이반찬, 엄마들 제일 큰 고민인 거 같아요.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최대한 활용해 2.3가지 음식을 만드는 거죠! 특히나 싫어하는 야채는 계란말이에 작게 잘라서 하면 먹더라고요.
냉장고를 열었는데 만약 시금치만 있다?
그럼 시금치나물만 하는 게 아니라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가 들어간 계란 요리, 시금치와 간장 참기름만 넣어 비빔밥 이렇게만 해도 4가지가 생겨요. 심지어 된장국은요. 두부 한 가지만 넣어도 맛있어요. 된장국이 어려우신 분들은 멸치육수 넣고 된장 반 숟갈만 일단 연하게 조금 풀고 계속 끓여보세요. 실패할 일이 없어요 된장이 간을 거의 맞춰주기 때문에 자주 하는 국 요리 중 하나랍니다.
오히려 한 가지 재료로 한 가지만 하면 아이도 질리고 손이 안 가요 힘들게 만들었는데 한번 먹이고 다 엄마 아빠가 먹어야 하는 건 너무 속상해요.
만약 멸치가 있어서 멸치 볶음을 했는데 아침 반찬으로 줬다면 점심에는 밥에 넣어 참기름 살짝과 김을 넣어서 멸치 주먹밥으로! 아이 눈에도 똑같은 게 아닌 다른 모양으로만 변해도 싫어하는 걸 먹기도 하고 다른 기분이 들어서 오히려 평소보다 재료는 똑같지만 잘 먹는 경우가 있어요.
간단한 아이반찬은 한 번에 많이 만들자!
*약한 불로 진행*(그 사이에 다른 프라이팬에서 요리하기 수월하기 때문)
야채를 먹었으면 해서 계란 푼물에 부추를 잘라 넣어서 프라이팬에 붙고 소시지를 전부 올려줍니다. 요즘 하나씩 계란물 묻혀서 언제 다하나요. 그냥 부어버리세요 반 정도 남기시고요. 그렇게 좀 익어간다 싶으면 숟가락으로 모양을 내며 잘라 뒤집어줍니다. 그러고 남은 계란물을 틈새 사이사이에 부어주세요.
이렇게 해도 맛있고 모양이 이쁘지는 않아도 이틀 아이 반찬이 생겼어요! 하지만 위에 말했던 것처럼 아침, 점심, 저녁에 다 똑같은걸 주면 싫어할 수 있으니 띄엄띄엄 알록달록하게 주세요.
그사이에 두부 강정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키친타월도 안 보이고 없어서 두부 물기도 다 못 빼고 그냥 튀김가루랑 두부 봉투에 넣고 섞어버렸어요.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하고 하면 모양이 더 이뻐요. 그렇게 섞은 두부를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여기서 다 구워지면 반 정도는 나눠도 좋아요.
반은 구워진 두부를 간장 참기름 소스 뿌려 한 끼 주고 반은 아래처럼 두부 강정으로 해줍니다.
두부 강정은 케첩 4 숟갈, 올리고당 3 숟갈(설탕 대체 가능), 간장 2 숟갈, 다진 마늘 1 숟갈, 다 만들고 나서 깨도 뿌려주면 고소해요. 이렇게 간단하게 또 완성했습니다.
아이 식판을 저는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그냥 밥 말아서 주고 그럴 때가 많은데 오히려 점점 편식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꾸준히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반찬만 하시는 게 아니죠? 집에 올 남편 꺼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한 가지 재료로 여러 가지 만드는 생각을 자주 하시면 더 편해지더라고요. 특히 집에 있는 재료를 썩어 버리실 때가 있으실 거예요.
저는 그래서 냉장고에 달력을 붙여놔서 항상 있는 재료로 식단표를 먼저 짜고 그 재료를 다 쓰게 노력한답니다. 다른 분들도 식단표 짜서하시면 스트레스 덜 받으실 거예요. 그날그날 고민하는 게 더 많은 스트레스가 되니깐요.! 오늘도 육아와 요리 파이팅하세요!
오늘도 평화롭게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 요리 안 이뻐도 돼요! 맛만 있으면 됩니다. 모양내서 하려면 엄마만 더 힘들어요~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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