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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취향 영화,드라마 리뷰

레옹 킬러와 복수하고싶은소녀의 사랑

by 선남진아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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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범죄프랑스, 미국132분

개봉-1995.02.18.

평점-9.55

관객수-4.6만명

 

간단 줄거리

한 손엔 우유 2팩이 든 가방, 다른 한 손엔 화분을 들고 뿌리 없이 떠도는 킬러 레옹은 어느 날 옆집 소녀 마틸다의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 사이 심부름을 갔다 돌아온 마틸다는 가족들이 처참히 몰살당하자 레옹에게 도움을 청한다.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킬러가 되기로 결심한 12세 소녀 마틸다는 레옹에게 글을 알려주는 대신 복수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드디어 그녀는 가족을 죽인 사람이 부패 마약 경찰 스탠스임을 알게 되고, 그의 숙소로 향하게 되는데

 

레옹과 마틸다의 이야기

레옹은 감정이 없는 주인공입니다.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며 레옹의 직업은 킬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만의 기준이 잇고 엄격한 부분도 보이기도 합니다. 조용히 지내던 레옹에게 마틸다가 다가올수록 정해진 기준이 계속 깨지기만 합니다.

마틸다의 부모는 좋지 못한 부모였고 마약에 까지 손을대 일가족 모두 몰살당하게 됩니다. 밖에 나갔다 온 마틸다만 살아남게 되는데 마틸다는 자신의 집을 그대로 지나쳐 레옹의 집으로 향하고 레옹은 고민 끝에 킬러들에게 쫓기는 마틸다를 자신의 집에 들여보내 줍니다..

마틸다는 부모와 다른 가족들에겐 관심이 없었지만 어린 막내동생은 소중했습니다. 동생의 복수를 하고 싶어 레옹에게 킬러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며 둘의 동거는 시작됩니다.

 

복수와 지키고 싶은 것

레옹을 따라다니며 킬러의 일을 함께하는 마틸다는 레옹과의 삶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동생의 복수를 해야만 하는데 그 상대는 사이코 경찰간부였습니다.. 경찰이 마약을 하며 사람을 막 죽이고 다니기 때문에 굉장히 다가가기 힘든 인물이었습니다.. 레옹은 그래도 마틸다를 위해 경찰을 죽이려고 합니다. 자신의 돈 관계자 에게도 만약 자신이 잘못되면 마틸다에게 자신의 전재산을 주라고 합니다. 레옹은 겉으로 나이만 들었고 마음과 머릿속은 순수한 어른이었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순수한 행동들은 레옹이 제대로 사랑받으며 자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킬러 기술만 완벽했고 마틸다를 대하는 모든 게 어려웠던 레옹이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레옹에게 마틸다는 뺄 수 없는 자신의 삶의 소중한 한 존재가 되었고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복수의 날은 다가왔고 마틸다를 지키려는 레옹의 모습을 보이며 극은 끝을 향해 다가갑니다. 마틸다가 위험에 처할 때는 레옹은 이성을 유지할 수 없었고 침착하지 못한 모습으로 마틸다를 지키려고만 합니다. 그렇게 마틸다의 복수를 대신해주려고 하지만 위기에 처하면서 자신을 희생해 마틸다를 살리려고 합니다. 마틸다는 함께한 레옹을 떠나보낼 수 없었고 레옹은 가라고 합니다.

 

사랑 그리고 사랑

마틸다는 레옹을 사랑했습니다. 레옹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했고 레옹은 마틸다의 마음에 당황스러워 하지만 그럼에도 그 마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레옹도 마틸다를 소중히 하며 사랑하게 된 거 같았습니다. 레옹은 우유를 항상 먹었습니다. “우유를 먹는 어린아이그것은 레옹이 내면의 모습은 어린아이처럼 하얗고 순수한 인물이라는 걸 알려주는 거 같았습니다. 마틸다 또한 가족들의 분위기와 환경이 마틸다를 성숙하게 만들었고 또래 친구들과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렇게 마주치게 된 인물은 레옹이었고 마틸다에겐 레옹은 큰 인물이 될 수밖에 없었죠. 자신을 구해줄 빛처럼 보였지만 같이 살게 되면서 서로를 알게 될수록 묘한 분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둘은 천진난만하게 웃을 때도 있었고 가족처럼 행동할 때도 있었지만 그 둘은 서로를 사랑으로 감싸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서로를 지키고 싶었고 모든 걸 주고 싶었던 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 둘의 나이 차이가 있었지만 내면의 나이는 서로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불완전한 두 사람 그렇게 완벽한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해보게 되는 둘의 관계였습니다.

레옹은 마틸다를 떠나지만 마틸다의 마음에는 레옹은 평생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씁쓸하고 슬픈 사랑의 마지막, 첫사랑을 마음에 묻고 살아가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화 레옹은 주인공들 연기 또한 극찬을 받았고 마틸다 역의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12살의 연기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고 완벽한 연기였기 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작품 안에 은유적 표현이 많았으며 화분 담배 우유 여러 가지가 뜻을 담고 있었습니다. 영화 레옹의 OST shape of my heart가 더욱더 레옹을 생각나게끔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레옹을 본다면 이 노래도 계속 생각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듣게 된다면 마치 저자신도 레옹 또한 마틸다가 된 것 같은 기분에 빠져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명작 노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삶의 힘듬이 느껴지는 현실적인 장면이 있기에 기억에 남는 장면들도 있어서 사는 건 이렇게 힘든 건가 생각 드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는 명작 영화 중 하나인 레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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